프리미어리그 잡담 - 9월 25일

1.
뉴캐슬의 고난이 계속 되네요. 클럽은 팔리지 않고, 감독 선임 문제로 골치 아픈데 어제는 칼링컵도 패했습니다. 오웬도 왠지 내년에 떠날 것 같고, 구단주가 새로와야 감독도 그에 맞는 사람이 올텐데 괜히 또 감독 먼저 구했다가 구단주와서 또 틀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데니즈 와이즈만 없애면 케빈 키건도 돌아오고, 구단주도 사실 부자에다가 축구에 열정도 대단하니깐 괜찮을 듯 한데, 그러나 구단주가 구단을 팔 것임을 공개 선언했기 때문에...어쨌든 오늘 축구 뉴스 1면은 테리 베너블스가 뉴캐슬 매니저 후보에 올라서 뉴캐슬 구단 측과 연결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테리 베너블스야 워낙 명장임은 분명하나, 나이도 있고 그도 이제 클럽 레벨은 맡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으니깐 '임시직'이면 모를까 롱텀으로는 아닐 듯.

2.
뉴캐슬 광팬인 영국 청년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정말 케빈 키건은 말 그대로 '왕'이네요 뉴캐슬 팬에겐. 최근 MOTD도 안보고 스포츠 신문도 안본다는 이 친구는 뉴캐슬 시즌티켓 홀더였는데 런던으로 이사오면서, 또 뉴캐슬의 계속 되는 부진으로 아예 축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시어러는 어때?'라고 묻자, 그냥 시어러는 전설로 남는게 낫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네요. 시어러는 플레이를 하면서 모범을 보여줄 수 있지, 감독으로는 꽝일거라며.

3.
마틴 사무엘이라는 축구 전문기자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제라드와 램파드의 공존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역시나 제대로네요. 삼류 기자들과는 격이 다르고, 일단 너무 객관적이고 축구전문기자라고 부를 수 있는 분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랑 생각하는게 더 맞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의 주장은, 1. 램파드와 제라드 비교는 무의미하다. 2. 잉글랜드 국대에서 둘 중 하나를 빼는 것은 말이 안된다. 3. 둘이 미드필더에 있어서 안맞는게 아니라 루니와 겹쳐서 문제다. 4. 램파드의 부진은 오웬이 아니라 헤스키나 크라우치의 움직임 때문이다.

4.
가디언 오늘자 스포츠면에 테베즈가 웨스트햄에서 2006/2007 시즌 막판에 넣은 골을 가지고 가상 시나리오로 분석해보니, 쉐필드가 남아야하고 웨스트햄이 떨어졌어야 하네요. 테베즈가 3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7골로 웨스트햄 잔류를 도왔다는 내용. 블랙번 원정 결승골, 마지막 경기 맨유 원정 결승골 등등.

5.
칼링컵 의미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엄연한 리그컵이고 팬 입장에서는 재미있지 않나요? 맨시티의 탈락이 아쉽네요. 에버튼, 포츠머스, 뉴캐슬, 빌라도 떨어졌고.


by specialone | 2008/09/25 22:18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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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ucypel at 2008/09/25 22:55
칼링컵이 의미가 없긴요, 아스날 꼬꼬마들 보는 재미가 쏠쏠한걸요. 이번에는 저희도 꼬꼬마들 투입해서 재미 좀 봤구요.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골치가 심하게 아프긴 하지만, 한 경기라도 더 보는 것, 또 하나의 트로피를 위해서 뛰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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